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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 기부도 이젠 '맞춤 시대'
임진주(여.47)씨는 요즘 틈만 나면 뜨개질을 한다. 한 달간 그가 뜬 모자는 24개. 어른 손바닥만 한 모자는 아프리카 앙골라와 동남아시아 라오스의 갓 태어난 아기들에게 보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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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가난 퇴치 없인 항구적 평화 없어"
"한국을 배우세요. 그리고 경제발전의 비결을 네팔에 뿌리내리게 하는데 여러분이 앞장 서야 합니다" 네팔의 기아넨드라 카르키(51.사진) 수자원 장관이 18일 한국에서 일하는 자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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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생각은…] 돈 주고도 욕먹는 '대외 유상원조'
식민지 지배와 전쟁, 기아와 가난, 냉전과 군사독재로 얼룩졌던 우리나라가 경제 개발의 기적을 만들더니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해 글로벌 리더 국가로 주목받게 됐다. 이를 계기로 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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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보스 포럼 폐막] 영국 "채권 발행해 최빈국 돕자"
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(WEF)이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30일(현지시간) 폐막했다. '어려운 선택과 책임'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96개국 정치.경제 지도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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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린사회 NGO] "네팔 인재양성" 꿈을 심는다
▶ 한국기아대책기구의 한 회원이 지난달 27일 수도 카트만두에서 150㎞ 떨어진 바라터풀의 인근 빈민촌에서 어린이들과 얘기하며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모습. [바라터풀=민동기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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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2년 창설… 구호민 자립에 역점 에이즈 약값 인하 정책투쟁도
제6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옥스팜(Oxfam·회장 바버라 스토킹)은 '빈곤과 고통 없는 세상'을 지향하는 세계적인 구호단체다.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2년 나치 치하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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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만 체중 5% 감량이 적당
6월 1일 오전 11시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국제 비만 심포지엄은 크고 작은 탄식으로 술렁거렸다. 영국 버밍엄병원 안토니 바넷 교수가 당뇨 합병증인 망막증으로 시력을 거의 상실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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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만 체중 5% 감량이 적당
6월 1일 오전 11시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국제 비만 심포지엄은 크고 작은 탄식으로 술렁거렸다. 영국 버밍엄병원 안토니 바넷 교수가 당뇨 합병증인 망막증으로 시력을 거의 상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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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국 테러 대전] 난민촌 물 한동이로 아홉식구 씻고 먹어
악수를 청하는 무자파 빈 바지마마는 주름깊은 얼굴 때문에 40세는 족히 넘어 보였다. 그렇지만 그의 실제 나이는 28세. 고달픈 난민생활 16년 만에 그의 얼굴은 열두살을 더 먹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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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MF·세계은행도 NGO시위 비상
국제통화기금(IMF)과 세계은행의 봄철 연례회의(12~17일)를 앞둔 워싱턴에 세계 비정부기구(NGO)비상이 걸렸다. NGO 대표들이 이들 두 금융기구를 그릇된 국제화의 첨병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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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MF·세계은행, 워싱턴 연례회의서 NGO시위 비상
국제통화기금(IMF)과 세계은행의 봄철 연례회의(12~17일)를 앞둔 워싱턴에 세계 비정부기구(NGO)비상이 걸렸다. NGO 대표들이 이들 두 금융기구를 그릇된 국제화의 첨병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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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지식강국 선언한 인도
인도는 불가사의(不可思議)한 나라다. 힌두교의 수많은 신들처럼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다. 1천6백52개 언어, 1백90개 종교, 26개 주(州), 3천7백42개 카스트(계급)로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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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항하다 동사한 기니 10대 2명 편지에 유럽 눈물바다
"우리를 도와주세요. 우리 아프리카 어린이들은 전쟁과 질병, 식량 부족에 피지도 못한 채 시들어가고 있습니다. " 최근 벨기에 비행기에 숨어들어 유럽으로 밀항하려다 기내에서 동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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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미화,기아 어린이 도우러 아프리카 행
"빈곤과 기아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웃음과 빵과 먹을 물을 선물하고 싶습니다. 6.25때 유엔군으로 우리를 도운 에티오피아가 지금 최빈국이 되었잖아요." 국제연합아동기금 (UNI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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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다녀온 캐서린 버티니 WFP국장 - 북한의 식량위기
북한의 식량기근이 급속도로 악화중인 가운데 최근 식량난 조사차 평양등지를 방문한'세계식량계획'(WFP)의 캐서린 버티니 사무국장을 그의 로마사무실로 전화,인터뷰했다. 로마에 본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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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끝.우리도 참여해야 한다
요즘 지구촌 기아와 관련,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은 북한지역이다.지난해 7,8월에 걸친 홍수로 인해 5백20만명의 주민이 배고픔과 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북한측의 주장이 기정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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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중남미
『가난은 나라도 못구한다』는 옛말이 오늘의 중남미에서 현실로확인되고 있다.지난해 6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렸던 세계은행 지역개발회의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4억2,000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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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개발정상회의 왜 열리나-빈곤.범죄 세계적차원 해결
6일 개막된 덴마크 코펜하겐 사회개발정상회의는「인간안보」(Human Security)라는 새로운 개념에 기초를 두고있다. 인간안보는 지난해 유엔의 인간개발보고서에 처음 등장한 용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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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의 안전보장
92년도 전세계 개발도상국들의 군사비는 약 1천2백50억달러에 달했다.이들에게 무기를 주로 공급한 나라들은 미국.영국.중국.프랑스.러시아,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대 상임이사국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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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총알받이" 모잠비크소년전사
『이름 주마, 성별 남자, 나이6세.』 아프리카 모잠비크내전 당시 어느날 마을에서 놀다 게릴라에게 납치된 「소년전사」의 신상명세서 일부다. 지난해 10월 집권 모잠비크해방전선(F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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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통력없는 화폐 군봉급지급 발단/자이르 군인폭동 왜 일어났나
◎독재정권·민주세력갈등 폭발한 셈 자이르의 군인 유혈폭동은 30여년간 독재를 펴고 있는 모부투 세세 세코 현대통령과 민주화를 요구하는 야당·의회와의 정권투쟁속에 내연돼온 갈등이 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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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바니아 민주화의 시금석/31일 사상처음 실시되는 다당제 자유총선
◎정부 못믿어 국외탈출 러시/보수개혁 틈바구니서 난항 동유럽의 마지막 남은 스탈린주의국가 알바니아가 드디어 오는 31일 사상 최초로 다당제 자유총선을 실시한다. 총 2백50명 인